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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제 시대란? 로마 제국이 최전성기를 맞이한 이유

  로마 역사상 가장 뛰어난 황제들의 시대 왜 오현제 시대는 황금기로 불릴까? 팍스 로마나가 시작된 이후 로마 제국은 오랜 평화와 번영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로마 역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안정적이고 강력했던 시기를 꼽으라면 많은 역사가들은 '오현제 시대'를 선택합니다. 오현제 시대는 서기 96년부터 180년까지 약 84년 동안 이어졌으며, 네르바, 트라야누스, 하드리아누스, 안토니누스 피우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까지 다섯 명의 황제가 통치한 시기를 의미합니다. 이 시기 로마는 정치적 안정, 경제 성장, 영토 확장, 문화 발전을 모두 이뤄내며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오현제 시대의 시작 혼란 속에서 등장한 네르바 서기 96년,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암살되면서 로마는 다시 혼란에 빠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원로원은 네르바를 새로운 황제로 추대했습니다. 네르바는 뛰어난 군사 지도자는 아니었지만 정치적 갈등을 완화하고 제국을 안정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자신의 친아들이 아닌 유능한 장군 트라야누스를 후계자로 선택했습니다. 이 결정은 이후 로마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로마 영토가 가장 넓어지다 정복 군주 트라야누스 서기 98년 황제가 된 트라야누스는 로마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황제 중 한 명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다키아 왕국을 정복해 막대한 금광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국가 재정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또한 동방 원정을 통해 메소포타미아 지역까지 진출하며 로마 영토를 역사상 최대 규모로 확장했습니다. 이 시기 로마 제국은 서쪽의 영국부터 동쪽의 메소포타미아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제국이 되었습니다. 트라야누스는 정복 사업뿐 아니라 도로와 항만, 공공시설을 건설하며 경제 발전에도 힘썼습니다. 확장보다 안정이 중요했다 하드리아누스의 현실적인 선택 트라야누스의 뒤를 이은 하드리아누스는 정복보다 통치를 선택했습니다. 그는 지나치게 넓어진 영토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방어가 어려운 일부 지역을 포기하고 국...